[로운사주명리] 육신만 통변의 꽃이 아니다

대부분의 명리술사들이 육신을 애지중지하게 다룹니다.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 이 육신들을 매우 아끼고 다룬다는 말이죠?

그러나 실제로 임상해보면 육신만 가지고는 통변이 풍부하게 나오기 어렵습니다. 글쎄요, 부산의 박청화선생님 급 고수가 아니라면 육신만 가지고 확장논리로만 가지고 통변을 퉁칠 수 있을까? 

저는 의구심이 듭니다. 육신과 더불어서 통변에서 12운성이 핵심적으로 사용되고 12신살도 핵심요소가 됩니다. 양념처럼 사용하는 정도가 아니라 동급으로 쳐줍니다. 

실제로 써본 사람만 압니다^^;; 그것보다도 상위의 개념이 바로 '간지자의론'입니다. 육신만 가지고 통변을 했다가 낭패를 보게 되는게 바로 자의론을 간과하는 것인데요? (제가 헛발질을 해봐서 잘 압니다 ㅠ) 

실제 임상을 해보면 육신보다도 간지자의론이 더 우선시 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되는데요. 간지는 내가 태어날 때부터 달고나온 종의 바코드같은 겁니다. 

내가 죽을 때까지 절대 안바뀌는 선천적인 것이죠. 반대로 육신은 후천적인겁니다. 내가 살아가면서 취하는 행동양식이 됩니다. 그래서 선천적인것으로 자의론부터 주루룩 해석하면 통변이 맞게 됩니다. 

육신만 파고드는 술사는 丑편인대운과 酉편인대운의 차이를 모릅니다. 巳대운과 午대운의 차이를 모르고 논하게 됩니다.

이건 엄청난 차이거든요~ 육신만보고 통변을하게되면 甲이 戌을 볼 때 "응 사업해" 라고 하면 한 사람 인생 망치는겁니다. 근데 육신신봉자들은 절대 이런 차이를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