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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명리공부] 대운에서 천간과 지지의 비중?

  [중급명리공부] 대운에서 천간과 지지의 비중? 천간5년, 지지5년? 대 운에서 천간이 매우 중요한 것이 아니냐? 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합니다. 그리고 5년씩 끊어서 나누어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요. 어떤 학파에서는 '5년은 천간이 작동하고 나머지 5년은 지지가 작동한다'고 하는데 그냥 10년의 기간동안 천간과 지지가 동시에 작용한다고 아시면 됩니다. 베x킨 아이스크림 골라먹는 것도 아니고 5년만 천간이 작동하면 그 시간에 지지는 손가락이나 빨고 있으려나요 😊  그러면 이 대운에서 천간과 지지는 각각 어떻게 작용을 하느냐~ ◎癸◎◎ ◎◎亥◎ --------------------丁卯대운 천간으로는 편재가 들어오고 지지로는 식신이 들어옵니다. 卯대운이면서 천을귀인+문창귀인 입니다. 문창귀인이니 임기응변, 두뇌회전이 잘 되는 천을귀인이니 결혼할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인생을 이끌어줄 귀인을 만나기도 합니다. 아니면 사업아이템, 직업아이템, 공부거리 등 인연을 만나기도 하겠죠. 그럼 천간 丁편재는? 천간은 무형, 정신, 이상, 상징물이 되는데 公적인 인물이나 정치인, 연예인, 유명인에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일반인들에게는 영향력이 별로 없습니다. 생각, 관념은 존재하지만 손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공적인 인물은 상징물에 해당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지는 유형, 혼합물, 현실, 실체이니 피부로 직접 느끼거나 직격으로 와닿게 됩니다. 남자기준에서는 丁편재이니 재물에 대한 관념이나 생각이 강해지는 시기이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게 형성되겠죠. 하지만, 실제로는 卯식신의 일이 나 자신 또는 주변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甲◎辛 ◎◎◎◎ ----------------------甲寅대운 대운 복음운입니다. 대운의 복음운은 그래도 꽤 작용력이 있는 편입니다. 복음운에서는 나를 쳐다보거나 집중하는 요소들이 많으므로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명예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좋지만 반대로 실속면에서는 별로 안 좋습니...

[로운사주명리] 사주상담은 점(占)이 아니라 안내가 되어야합니다

 


[로운사주명리] 사주상담은 점(占)이 아니라 안내가 되어야합니다


참...어려운 논제입니다. 특히, 돈을 받고 통변해야하는 프로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합니다. 왜냐하면, 사주를 보는 손님들은 술사가 얼마나 맞출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내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통변을 해주면 좋겠다는 기대심리가 있거든요. 

근데 이건 돈 받고 사주봐주는 술사의 입장에서는 딜레마 같은 겁니다. 사주는 내담자의 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쪽집게식으로 콕콕 찝는 통변이 어렵습니다. 사주의 운(運)은 일종의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운이 올 때는 몇 가지의 현상이 일어나는데 꼭 하나만 콕 집어서 맞추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쪽집게식 통변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사건이 일어날만한 개연성을 이어붙여서 쿡 찌르는 통변을 해줘야하는데 내담자가 아무런 정보도 주지않고 팔짱끼면서 '맟춰봐라' 하는 식으로 나오면 술사 입장에서는 참 난감하거든요. 

그렇다고 손님에게 필요한 정보를 너무 물어봐도 실력없는 술사로 평가받게 됩니다. 그러니, 이 분야에서는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술사를 그만두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저도 상담을 하다보면 간을 보거나 떠보는 손님들은 상담 해주기가 정말 싫습니다. 

그럴거면 그냥 신점보러 가는게 서로한테 좋습니다. 명리상담은 맞추는게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 논점이거든요. 그래서 손님들은 신점과 같이 시원하게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를 바라지만 사주명리술사의 입장에서는 현실체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더 효율적으로 안내를 해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점(占)으로 가면 안되고 안내를 해주는식으로 통변해주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점으로 사주를 보면 맞출 때는 홈런을 치지만 틀릴 때는 여지없이 틀려버립니다. 그래서 맞춘다, 못 맞춘다 식으로 상담을 해주는 술사같은 경우에는 컨디션에 따라서 아예 어긋나거나 아예 잘 맞거나 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분법적인 상담방향으로 가다보면 상담이 끝나고 나서의 손님 입장에서는 나중에 '그래서 저 사람이 뭐라고 했더라?' 라며 기억에 남기 어려운 통변이 됩니다. 

사주상담은 어떤 길로 가야 되는지, 가면 안되는지 내 사주 설계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현실 상황에 맞춰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술사를 만나야 돈이 안 아깝습니다. 

"제 사주가 좋아요? 안 좋아요?" 이렇게 길흉이나 이분법적으로 보려고 하는 자세보다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하면 훨씬 더 효과적인 상담을 기대해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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