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사주명리] 겁재 많은 사람과 돈 문제 생기면 왜 꼭 싸울까!?

겁재는 육신 비겁(比劫)중에 하나의 성분이죠. 옛말에 '겁재가 많은 사람과 동업하지 말라' '겁재가 많으면 사기 당한다' 이런 말들이 많았습니다. 겁 자가 위협하다劫인데 재는 재물財 를 쓰죠. 이걸 그대로 해석해보면 '재물을 위협한다' 라는 뜻입니다.

비겁은 무리와 경쟁하고 그 무리를 통솔할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 비견이 '합리적인 경쟁' '선의의 경쟁' 을 말한다면 겁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주겠다' '때로는 권모술수도 쓸 수 있다'와 같이 비견보다 훠얼~~씬 호승심, 투쟁심이 강력합니다.

비겁은 일간과 같은 성분이니 자기에 대한 집념, 집착이 강해질 수 밖에 없는데 비겁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기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지고 자기의 물건, 안위, 바운더리, 사람에 집착하게 됩니다.

비겁이 많은 사람과 동업하지말라는 말은 너무 극단적이고~ 비겁은 내 형제진매, 동료, 친구, 동업자 그 자체를 이야기하고 비견은 어느정도는 유연함을 보이지만 겁재는 사용했으면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주어야만 합니다.

대가를 잘 지불해주면 괜찮은데 돈 문제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겁재 많은 사람은 자기것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분탈이 생기는 겁니다.

내 것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강해지면 당연히 호승심도 발동이 될거고 전투력이 올라가면서 상대와 치고받고 싸우고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겁재가 많으면 뺏고 빼앗는 경험에 자주 노출이 되는데 스포츠같은 경쟁환경에서는 오히려 이 겁재가 잘 사용될 수가 있습니다. 빼앗기는 경험은 패배감, 재물 또는 애인놈도 될 수 있죠.

보통 세운에서 만나게되면 겁재같은 경우는 재물(주로 현금)이 여기저기서 강탈? 당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지인이 겁재운에 보이스피싱 사기에 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겁재가 많은 사람을 다룰 때는 유연하게 대하되 대가는 반드시 제 때에 지불해야 합니다. 아시겠죠?

로운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