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사주명리] 갑목일간(甲木) 행동방식과 유형 및 특징

어렸을 때부터 익숙한 甲乙丙丁...학교다닐 때 시험지에서도 많이 보셨을 거고 회사에 입사해서 계약서를 볼 때도 익숙할 겁니다. (甲은 乙에게 어쩌고 저쩌고...)

요즘 말로는 '갑질한다' 라고 하죠? 갑질이 뭔가요~ 서비스를 하는 사람과 고객 중에서 고객은 甲이 됩니다.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乙이 됩니다. 그런 고객이 甲인 것을 이용해서 진상짓을 하거나 하면 그것을 '갑질' 이라고 합니다.

甲은 10천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중에서 가장 첫째면서 모든 운동의 시작점이 됩니다. 그러니 10글자 중에서 대장격이 됩니다. 무에서 유가 되는 것이 바로 甲으로 부터 시작이 됩니다.

무에서 유로 모든 운동의 시작점이므로 그 힘이 어마어마하게 강력합니다. 땅속 뿌리에서부터 중력을 거스르고 뚫고나오면서 작게는 수m에서 수십m를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힘입니다.

그래서 갑목은 리더, 대장기질이 있으면서 아이디어, 기획, 계획에 능합니다. 세상 모든 만물은 마인드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비행기던지 자동차던지 항상 첫번째로는 아이디어와 기획력에서부터 시작이 되죠.

한 군데를 향해서 쭈~욱 뻗어나가므로 추진력이나 힘이 매우 강력합니다. 다른 곳은 쳐다보지도 않고 하나의 점을 향해서 일직선으로 뻗어나갑니다. 다른 말로는 시야가 좁다, 유연성이 떨어진다 고 표현할 수 있죠.

그렇다보니 대장기질이 있으면서 자신의 신념이나 생각이 확고한 편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완고하다고까지 표현될 수가 있으므로 유연성이 떨어지는 편이어서 주변과 마찰을 잘 빚기도 하죠.

그렇지만...나무는 겉으로는 강하고 거칠고 질긴 껍질로 둘러쌓여있지만 속은 매끈하고 수액을 품고 있기도 하죠. 갑목일간들은 겉으로는 완고하고 강해보이지만 속마음은 여리기도 합니다.

갑목일간들이 대장기질이 있어서 자존심도 강하기 때문에 대립하는 상대들은 얄짤없지만(?) 사실, 자기 부하직원이나 아랫사람은 쉽게 못 내치기도 해요. 여리기도 하고 정이 많다고 해야할까요~

자기 가족이나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들을 잘 품어주기도 한답니다.

로운사주